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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아시아나, ‘부품 돌려막기’ 1년 반 동안 300건

2018-10-0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시아나항공은 정비 인력 뿐만 아니라 부품도 부족한 상태입니다. <br><br>부족한 부품을 다른 항공기에서 빼서 끼워넣는 '부품 유용'도 300여건에 달합니다. <br> <br>이어서 황수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영 악화로 부품 구매 예산을 대폭 줄인 게 화근이 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최근 3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의 한 대당 부품 구매 비용은 253만 달러로 국내 경쟁사보다 24% 적었습니다. <br><br>부품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항공기에서 부품을 떼다 부착하는 '부품 유용' 사례도 지난해 초부터 올해 6월까지 3백여건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항공기의 부품을 35차례 가져다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부품 유용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속될 경우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김천용 / 세한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교수] <br>예를 들어 연료조정장치를 새롭게 붙여놨을때 이 엔진이 연료조정장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 없죠. <br>엔진을 돌려보기 전에는." <br> <br>제도 보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 <br> <br>[민경욱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항공기 안전에 필수적인 부품들을 예비부품들을 확보하는 관련 규정들이 어떻게 돼 있는지 한번 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안전 규정, 감독 기관인 국토부의 세심한 감독이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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